크림슈 1집 [Shining Love]
2010. 03. 18 / 디지털 레코드
이승용 ★★★☆
작년 싱글앨범 발매 이후, 약 1년여만에 크림슈의 정규1집앨범이 모습을 드러냈다. 싱어송라이터 '미유'의 음악적 재능과 노력이 엿보이는 앨범이다. 시원한 기타소리와 맑은 그녀의 음색 등이 어우러져 상쾌한 음악을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일부 곡들에 사용된 신디사운드 등은 전체적인 곡들의 부드러움과 달콤함을 한층 더 진하게 해주고 있다. 허나 그 달콤함 속에는 가볍지 않은 무게감이 공존하고 있다. 총 12곡의 음악들이 다양한 색채들로 어우러져, 지루할 틈 없이 음악을 감상하게끔 해준다.
고서희 ★★★☆
상큼하고 다채로운 롤리팝같은 음악들이다. 곡 하나하나를 들여다보면 보컬인 미유가 여러 동화를 위트있게 읽어내려가는 것 같다. 크림슈라는 이름 만큼이나 음악 역시 듣기 쉽고 부드러운 분위기들로 가득차 있다. 힘을 빼고 느긋하게 끌어가는 스토리텔링 만큼이나 경쾌한 기타리프와 각종 비트들은 뒤늦게 찾아온 지금의 봄바람과 적절하게 맞아들어간다. 각종 드라마의 OST에 잘 어울릴 수 있는 대중적인 멜로디와 크림슈의 싱어송라이터인 미유의 아기자기한 보컬링을 주목해보자.
조은애 ★★★☆
인디계에 여성 뮤지션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는 요즘이다. 2009년 단 두 곡으로만 이루어진 EP를 통해 신인답지 않은 실력을 보인 후, 올해 초에 정규 1집을 발매하였다. 크림슈라는 이름처럼 보컬 미유의 목소리가 감미롭고 달콤하다. 그러나 사귀던 사람에게 배신 당해 그 기분을 씻어버리고 싶어 샤워를 하고 싶다 말하는 '샤워', 똑같은 하루 속에서 조금은 자포자기한 듯 느껴지는 'Help' 에선 마냥 달콤하지만은 않다. 마돈나를 좋아하여 그녀와 같은 당당한 여성이 되고자하는 소망을 적은 'Lucky Star'처럼 보컬 미유의 발걸음이 기대된다.
2010. 04.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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